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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솔직한 글이 주는 잔잔한 감동

미주PEN문학 수상자
수필가 백인호

제15회 미주PEN문학 수상자에 백인호(사진) 수필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맨하탄 비치를 걸으며' '70대 시니어 운전면허' '7월의 회상'이다.

백인호 작가는 "이 상은 나태하고 지루한 상태에 있던 내게 큰 자극이 됐다. 앞으로 글 쓰는 데 열심을 더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어 "좀 더 좋은 사회와 이웃을 만들기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며 "정직하고 열심히 살다 보면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듯이 진심을 담아 쓴 글이 읽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감동이 됐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백인호 수필가는 1940년 김포시에서 출생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1994년 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 수필부문 작품상에 입상했으며 2002년 '한국수필'로 등단했다. 미주크리스찬문협 이사장과 수필문학가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송강 정철 문학회 미주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미주PEN문학 측은 "20년이 넘도록 수필가로서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백인호 작가의 수필은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글을 훨씬 돋보이게 한다. 지나치게 미화되지않음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주는 것 같다"며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헌신하는 백인호 수필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선정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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