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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타고 조깅하는 여성 노리는 성추행범

한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이동하며 조깅하는 여성들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어바인에서 알어났다.

어바인경찰 측은 18일 조깅하는 두 명의 여성에게 접근한 남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두 번의 사건은 모두 어바인의 아파트 '우드버리'에서 일어났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은 18일 오후 8시 15분쯤 발생했다. 스케이트보드를 탄 남성이 조깅하는 여성에게 접근했다. 피해자를 땅에 처박고 입을 막은 뒤에 여성의 몸을 만지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남편은 "아내는 뒤에서 스케이트보드 소리가 나서 길을 비켰는데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이상하게 생각해 뒤를 돌아봤다"며 "뒤를 돌아보자 용의자가 아내를 덮쳤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휴대폰을 훔치려 하는 줄 알고 저항했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같은 날 오후 6시 15분에서 30분 사이에도 비슷한 범죄가 발생했다.스케이트보드를 탄 남성이 지나가면서 여성을 만지고 갔다고 한다. 용의자는 백인 20대 남성이며 6피트 정도의 키에 마른체형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사건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49) 724-7183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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