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화합의 정신 외쳤다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킹덤 데이 퍼레이드'는 'When they go low, we go high(그들이 저급하게 갈때, 우리는 품위있게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 이상의 시민이 참석, 킹 목사를 추모하고 화합의 정신을 되새겼다. 퍼레이드에는 한국 유명 1세대 아이돌인 SES의 전 멤버 슈, 한국의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그랜드 마셜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응화 무용단이 나서 한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곳곳에서는 각종 행사가 이어졌다. LA다운타운에 있는 천사의 모후 대성당에서는 LA대교구의 호세 고메즈 추기경이 집정하는 킹 목사 추모 미사가 열렸으며, 할리우드 인근 '패션의 거리' 멜로즈 애비뉴와 보일하이츠, 사우스LA 등에서는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나서 저소득층 주민들과 노숙자들에게 2만여장의 옷과 생필품 등을 나눠주고 아침식사도 제공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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