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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 "창단 첫 우승 가자"

강호 셀틱스 129-119로 완파

시즌 도중에 수퍼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트레이드 시킨 LA 클리퍼스가 동부지구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과 창단 첫 우승 희망을 되살렸다.

클리퍼스는 14일 매사추세츠주의 TD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셀틱스를 129-119로 제치고 30승26패로 상승하며 원정 전적도 14승14패로 균형을 맞추었다.

반면 카이리 어빙이 33점으로 고군분투한 보스턴은 40승19패(홈 21승11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대형센터 디안드레 조던이 30점-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으며 토비아스 해리스도 21점으로 거들었다. 통산 17차례 최다우승에 빛나는 보스턴은 자유투 성공률이 95%로 거의 완벽에 가까웠지만 수비진이 클리퍼스의 높은 야투 성공률(50%)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며 10점차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루이지애나주 원정경기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31승26패)에 117-139로 참패하며 23승33패로 하락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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