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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뼈 나사 27개' 코르다, 28개월만에 정상

25언더파 대회 신기록…고진영 8언더파 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8년차 중견 제시카 코르다(미국·사진)가 2년4개월만에 생애 5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코르다는 25일 태국 촌부리의 샴CC 올드코스(파72)서 막을 내린 LPGA 혼다 타일랜드 4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ㆍ렉시 톰슨(미국)의 추격을 4타차로 제친 코르다는 2015년 10월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서 4번째 우승을 거둔후 2년 이상 계속된 우승 가뭄을 씻어냈다.

불과 두달전 부정교합에 따른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턱수술을 받은 코르다는 턱뼈에 27개의 나사를 박고 턱 부분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연습을 재개한지 한달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체코 출신 유명 테니스 선수 페트르 코르다의 딸인 제시카는 올해 처음 나선 대회 2라운드서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세운데 이어 지난해 챔프 양희영(29)이 수립한 대회 최소타 기록(22언더파)마저 갈아치웠다. 코르다는 "수술이후 어떤 기대도 없었는데 이렇게 빨리 보상받을줄 몰랐다"며 "5번째 우승이지만 이번은 특별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2라운드서 광고판을 치우다가 2벌타를 받았던 톰슨은 이번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올라가게 됐다.

모국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 주타누간은 후반에 저지른 2개의 보기로 준우승에 만족하고 동생 아리야가 5위(17언더파)에 오르며 자매가 톱텐에 입상했다.

또 호주 출신의 한인 이민지는 18언더파 4위, 호주오픈 우승자인 신인 고진영(23)은 16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한인선수로 유일하게 10위내에 진입했다.

2연패를 노리던 양희영은 12언더파 14위, 김세영(25)과 박성현(25)ㆍ전인지(24)는 나란히 10언더파 공동22위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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