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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선생 꿈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3/14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8/03/13 21:00

김원봉 선생 밀양 생가터에
지난 7일 의열기념관 오픈
외조카 김태영 회장 참석

지난 7일 밀양시 김원봉 선생의 생가터에 의열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약산 선생의 외조카인 LA거주 김태영 약산김원봉장학회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밀양시 김원봉 선생의 생가터에 의열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약산 선생의 외조카인 LA거주 김태영 약산김원봉장학회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 선생의 밀양 생가터에 의열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 밀양시는 지난 7일 오후 시내 내이동 901번지 해천변에 세워진 의열기념관에서 박일호 시장과 김태영(사진) 약산김원봉장학회회장 등 독립운동가 후손, 지역인사,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의열단은 일제 강점기에 무장 독립운동을 한 단체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LA에서 태평양을 건너간 김태영 약산김원봉장학회회장은 "많은 분의 노고로 약산 장군의 생가를 매입하여 의열기념관을 건립하였다는 것이, 어쩌면 이루지 못할 긴 꿈도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작은 촛불이 큰 태양 빛으로 변해 역사의 진실, 정치와 경제 성장의 진실, 그리고 우리 인간 삶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초석이 되리라 믿기 때문에 무한한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약산 선생의 외조카다.

밀양시는 이 생가터를 2016년 11월 매입하고 지난해부터 전시물 제작과 재단장 공사를 해왔다.

지상 2층 규모인 의결기념관 전시공간은 모두 304㎡다.

1층은 의열투쟁 주요 사건을 소개하는 연대표와 의열투쟁 관련 자료 검색대가 설치되어 있고, 김원봉 선생 연설장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의열단 창립단원 소개 코너와 일제 강점기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의거'를 웹툰 형식으로 제작한 동영상도 있다.

쉼터로 꾸며진 옥상에는 광복의 기쁨과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청동상 등이 세워졌다. 이곳에서는 의열단 단원 석정 윤세주 선생 등 항일 독립운동가 생가와 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해천 거리를 조망할 수 있다.

약산 김원봉 선생은 지난 2015년 개봉돼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그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영화 '암살'(주연 전지현)에서 주인공을 작전에 파견하는 인물로 묘사돼 일반에 크게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특별 출연한 조승우가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요"라는 대사로 김원봉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원봉은 그 업적에 비해 엄청나게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 남한에서는 사회주의자라는 이유로, 북한에서는 김일성에게 대적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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