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수퍼호스트' 표시 선택하면 80%는 성공

[월요 소비자 정보]
에어비앤비 리스팅 읽는 법

'호스트 친철'은 시설 기본
'와이드 앵글 사진' 방 좁아
'당부글' 꼼꼼히 읽어봐야



이제는 호텔 이용만큼이나 숙박공유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ibnb)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경비도 줄이고 새로운 경험도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접속해 많은 리스팅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에어비앤비 이용 경험이 많지 않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과 소개 글만 읽고 예약했다가 막상 휴가 기분을 망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기도 하다.

CBS뉴스가 소개한 에어비앤비 리스팅 선택 요령을 정리했다.





◆소개 글부터 자세히 점검하라

방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주인, 이웃에 대한 포괄적인 소개 글도 꼼꼼히 읽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별 4~5개,혹은 '수퍼호스트(superhost)' 표시 위주로 선택한다면 80%는 큰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있다. 어쨌든, 에어비앤비 리스팅 언어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하다.

◆호스트의 '당부 글' 잘 살펴야

호스트들이 랜드로드나 홈오너의 허락을 안 받고 리스팅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소갯글에 '건물(아파트나 콘도) 스태프와 대화를 피해달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

만약, 이런 내용을 읽고도 무시했다가는 호스트의 허가받지 않은 렌털이 탄로날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는커녕 모처럼의 휴가 기분까지 망칠 수 있다.

◆주변에 식당·바 등이 있다면

장단점이 있다. 여행 중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에 밤잠을 설칠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와 여행을 계획한다면 피해야 할 것이다. 만약, 리스팅 소개 글에 '활기가 넘친다'거나 '귀마개 제공'이라는 말이 있다면 밤 늦게까지 시끄럽다는 얘기다.

◆도심까지 우버 이용 편리해야

경비 절감을 위해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교통비가 들 것이란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날씨가 안 좋은 경우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불편함이 많을 것이다.

◆'호스트 친절'의 의미

리스팅 소개 글이나 댓글에 집에 대한 것보다 주인이나 이웃에 대한 것이 더 많다면 시설이 기본에 못 미친다고 보는 게 맞다.

이용객들이 후기를 남길 때, 주인이 워낙 친절하게 해 준 탓에 나쁘게 쓰지 못하고 우회적으로 돌려 쓴 탓이다.

◆올려진 사진들을 자세히 확인

리스팅이나 댓글에 담긴 행간의 의미는 다음과 같은 말이다. ▶관련 사진 없이 말만 있다면, 실제로는 해당 시설이나 물건이 없을 수 있다 ▶사진에 있다고 해서 모두 이용 가능한 것이 아닐 수 있다 ▶프로퍼티에 대한 사진보다 지역의 유명한 곳이 더 많다면 실제 렌털 공간은 협소할 수 있다

룸의 코너를 와이드 앵글로 보여주는 사진이 많다면 주인에게 실제 사이즈를 물어 보는 게 좋겠다.

◆예약 전에 궁금한 것은 꼭 문의

예약 전에 원하는 내용들을 미리 적어보고, 소개 글이나 사진에 있는지 맞춰보라. 리스팅에는 있지만 사진이 없다거나, 추가로 요구할 것들이 있다면 주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확인하는 게 좋다.

만약, 주인이 이런 간단한 질문에 시원스럽게 답하지 못한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면 그만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