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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치료하면 정상생활 가능"

스펙트럼오브호프재단
4월13일 자폐증 특별세미나

"자녀에게 자폐증이 발견되더라도 좌절만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조기치료에 나서면 좋은 결과가 의외로 많습니다."

ABC-TV에서 자폐증 의사의 맹활약을 다룬 드라마 '더굿닥터'가 최근에 방영되고있다.

그 드라마의 원작이 한국드라마 굿닥터였기에 감동은 더욱 컸다. 하지만 실화일까. 그런데 미국에서는 그것이 실화라고 한다. 꼭 그 닥터가 아니라도 자폐증을 이겨낸 변호사, 닥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다고 한다.



스펙트럼오브 호프파운데이션(대표 세실리아 장·이하 스펙트럼)이 오는 4월13일 오전10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특별 세미나를 여는 이유가 이런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일이 실제 세상에서 일어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대상자는 자폐스펙트럼에 있는 아이의 양육자 혹은 자폐증이 의심되는 아이의 양육자다.

세실리아 장 대표는 "자폐증의 정도가 누구나 다르다고 보면 맞다. 얼굴이 모두 다르게 생겼듯이 증세나 정도가 다르다"면서 "누구의 주장이 아니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기에 발견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상당수가 집중 치료를 통해서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폐증은 질환이나 병이 아니기에 완치는 안됩니다. 장애로 봐야하지요. 장애에 잘 적응하면 특수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장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설명할 것은 바로 '로드맵'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로드맵을 소개하고 결코 좌절에만 빠져 있지 않기를 기대한다.

톰 천 프로그램 디렉터는 "자녀가 자폐증이라는 판정을 받을 때 쉽게 승복하는 부모는 없다"면서 "자녀에게도 자신에게도 희망을 줘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지만 그렇다고 넋을 놓고 가만 있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대로 알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여기서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폐증의 조기 진단,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한 조기 치료, 특수교육법 권리, 관련 시스템의 이용 등의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스펙트럼재단은 자폐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설립돼 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을 통한 치료에 포커스를 두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격이 되는 가정에는 후원 장학금도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 장소: 메모리얼브랜치라이브러리(4625 W Olympic Bl LA)

▶웹사이트: www.spectrumofhope.org/kr/index.html

▶문의: inof@spectrumofhope.org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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