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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위군 200명 이번주 국경 배치

이민단속·장벽건설에는 불참

주 방위군 200여 명이 이번주 가주와 멕시코 국경에 배치된다.

LA타임스가 주 방위군 토마스 키건 중령이 발표한 성명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여 명의 주 방위군이 이번주 샌디에이고와 엘센트로 국경 파견을 위한 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 28일 중가주 캠프 로버트에 집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초 국경지대에 군 파견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지난 11일 제리 브라운 가주지사가 이민자 단속 및 국경 장벽 건설에 참여하지 않는 조건으로 주 방위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키건 중령은 "이번 파견의 주요 임무는 다국적 범죄조직, 인신매매자, 불법무기 및 마약 밀매자들과의 싸움이며 군인들에게 이와 관련된 장비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 방위군은 이민자 단속 및 장벽건설에는 참여하지 않게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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