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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자동차시장 호황 끝나나

[LA중앙일보] 발행 2018/05/03 미주판 17면 기사입력 2018/05/02 18:48

1분기 판매 전년 대비 4.6% 감소
2015년 정점 찍고 하락세 이어져
시장 규모 성장 한계 도달 분석도

올해 1분기 OC지역 자동차 판매 실적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터스틴 오토 센터의 자동차 딜러들. 박낙희 기자

올해 1분기 OC지역 자동차 판매 실적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터스틴 오토 센터의 자동차 딜러들. 박낙희 기자

OC지역 자동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지난 수년간 누려왔던 호황이 끝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OC자동차딜러협회(OCADA)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OC 자동차 판매 현황 보고서 OC오토룩에 따르면 3개월간 총 4만471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58%의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판매 실적이 지난 2016년 동기에 비해 0.98% 감소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낙폭이 커서 OC시장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 전국 판매량은 전년보다 0.1% 증가했다.

OC지역 연간 자동차 총판매량은 12만대를 돌파한 지난 2011년 이래 계속 증가해 지난 2015년 19만2263대로 4년간 59.2%의 성장률을 보이며 호황을 누렸다. 이어 2016년에도 0.18% 소폭 감소에 그치며 활황세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들어 3.54%가 줄어든 18만5107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1분기 실적이 부진을 보이자 OCADA는 올해 총판매 전망치를 지난해 판매량보다 3.16%가 감소한 17만9250대로 줄여 잡고 있다.

카운티 전반에 걸쳐 꾸준한 경기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 신뢰지수도 높아진데다가 자동차업체들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음에도 자동차 판매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OCADA는 이자율이 예년에 비해 오른 탓에 월할부금 부담이 커졌고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신차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OC의 신차 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으면서 성장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OCADA 존 새크리슨 대표는 "수년간 호황에 따른 숨고르기일 수 있다. 경기침체기 동안 억눌렸던 수요는 대부분 충족됐기 때문에 급격한 판매 감소보다는 서서히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판매 현황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2.9%가 줄어든 2만899대를 기록한 반면 경트럭은 4.2%가 늘어난 2만3815대가 팔리며 승용차를 제치고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전체 판매량의 16.4%를 차지한 콤팩트SUV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유럽업체들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0.8%가 증가했을 뿐 미국 3사와 일본업체들이 각각 3.4%, 3.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1.6%, 18%가 줄어 한국업체 평균 26.7%가 감소했다.

1분기 판매 성장을 보인 브랜드로는 포셰(29.7%), 볼보(20.5%), 크라이슬러(19.3%), 랜드로버(15.8%), 수바루(12.6%), 마즈다(8.5%), 벤츠(7.3%), 아우디(5.9%), 렉서스(0.5%), BMW(0.3%) 등 총 10개 업체에 불과했다.

한편 1분기 시장점유율을 분석해 보면 OC에서는 하이브리드/전기차량이 11.2%로 전국 점유율 3.5%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는 반면 미국 브랜드 차량은 22.3%로 전국 점유율 42.5%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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