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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후보 '3차 접수'

이사회 결정…이달 말일까지
내일 '홈리스 셸터' 반대 나서
LA한인 지지 결의대회 열기로

OC한인회(회장 김종대)가 제26대 회장 후보 3차 접수에 나선다.

한인회 이사회는 15일 임시회의에서 선거 재공고를 하기로 결정하고 시행 방안은 집행부가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한인회 집행부는 이르면 2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을 방침이다. 복수의 후보가 나올 경우, 선거는 내달 초순에 열린다.

선거관리는 지난 1일 해체한 선관위(당시 위원장 안영대)가 다시 맡기로 했다. 선관위는 두 차례에 걸쳐 후보등록 접수에 나섰지만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자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사회는 마지막까지 26대 한인회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는 취지로 재공고안을 가결했다.

김종대 회장은 "시공사와 OC종합회관 리모델링 도면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융자금 규모가 약 60만 달러로 예상보다 10만여 달러 늘 것 같다. 은행 측과 4.75% 이자율로 60만 달러를 빌리기로 락 인을 했는데 원리금 상환 부담은 월 2500달러 미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관 내 5~6개의 방 렌트로 월 4000달러의 수익이 기대되므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라며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 때문에 회장 선거 출마를 망설이는 이가 있을 수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부는 재공고 이후에도 입후보자가 없으면 현 25대 한인회 임기를 6개월 연장해 종합회관 공사를 마무리하는 안을 내달 중순 총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다수 이사들은 김 회장에게 연임을 제안했다. 김 회장이 연임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당황스러웠다. 지금도 연임할 생각은 없다. 재공고를 통해 다른 후보가 나오는 것이 최선이며 그도 안되면 6개월 임기를 연장해 공사를 마무리짓는 것이 차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내일(18일) 오전 11시 한인회관 앞에서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LA 시의 LA한인타운 홈리스 셸터 건립 추진에 반대하는 LA한인들을 지지하는 결의 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사들은 "LA시가 공청회를 포함한 여론 수렴 절차를 밟지 않고 셸터 건립을 강행하려고 하는데 이런 일은 OC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절차적 부당함에 맞서는 LA한인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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