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주택 임대 사기 주의…임대시장 주택 사진 도용
싼 가격에 SNS 등에 올려
CBS머니워치에 따르면 임대료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싼 허위 광고를 낸 후 세입자의 돈을 가로채는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실제 임대 시장에 나온 주택의 사진을 찍어서 주택 소유주와 전화번호를 바꿔치기한 후 소셜미디어에 올려 세입자들을 유인하는 신종 수법이 사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월 임대료가 2300달러인 주택이 800달러에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협회(BBB)는 최근 IT가 발달하면서 모든 임대 과정이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임대료도 추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송금(wire transfer)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사기가 유행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임대료를 포함해 지나치게 좋은 조건의 임대광고는 주의해야 한다"며 "가급적 오픈하우스 등을 이용해 직접 살 곳을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 그럴 수 없다면 해당 주택 인근에 있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확인을 부탁하라"고 조언했다. 또 집 주인과 직접 만나 계약을 하지 않고 돈을 보내는 건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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