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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시카고서도 초고속터널 사업…오헤어공항-다운타운 구간

완공되면 12분에 주파 가능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시카고에서도 '익스프레스 터널' 사업을 진행한다.

CBS머니워치와 CNBC 등이 따르면 머스크가 소유한 터널 굴착업체 보링컴퍼니는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시카고 익스프레스 루프'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

보링컴퍼니에 따르면, 지하 초고속터널을 통해 최대 16명을 태운 차량이 시속 125~150마일의 속도로 달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공항까지 12분에 주파가 가능하다. 이 구간은 교통정체가 없어도 자동차로 40~45분 가량이 소요된다.

시카고 시 당국에 따르면 터널이 완공될 경우 차량은 매 30초마다 출발하며 요금은 택시나 우버, 리프트 등의 차량호출서비스 업체의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공사 기간이나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링컴퍼니 측은 공사비가 10억 달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달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LA에서 진행 중인 초고속 터널 1단계 공사가 거의 끝났다며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터널은 호손시에 있는 머스크 소유의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에서 405번 프리웨이를 따라 LA국제공항(LAX)을 잇는 2.7마일 구간이다.

보링컴퍼니는 지난 2월 워싱턴DC-뉴욕 사이의 터널 예비굴착 허가를 받기도 했다. 워싱턴DC부터 볼티모어, 필라델피아를 거쳐 뉴욕까지 29분 만에 주파하는 하이퍼루프 고속열차 프로젝트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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