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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 수익 역대 최고…교육 지원은 제자리

[LA중앙일보] 발행 2018/06/21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6/20 18:51

상금 늘어도 기금 비율 줄어
달러당 34→23센트로 감소
저소득·아시아계 구매 많아

올해 가주의 로토 판매 수익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지만 교육 지원 기금은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주 복권국은 복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K~12학년 커뮤니티 칼리지 공립 대학에 교육 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19일 LA이스트닷컴(laist.com)에 따르면 올해 가주 복권국의 수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히려 교육 지원 기금은 10여 년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가주 복권국의 로토 수익은 69억 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중 16억 달러가 교육 지원 기금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0년의 경우 30억 달러의 로토 수익 중 11억 달러가 교육 기금에 쓰였다. 즉 로토 수익은 2배 이상 늘었는데 교육 지원 기금은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 신문은 "가주 복권국은 파워볼 게임 도입과 각종 스크래치 복권을 선보이면서 수익이 증가했지만 그 이익이 가주 교육계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며 "오히려 수익 대비로 보면 교육 지원금은 퍼센티지(%) 면에서 전체 매출의 10~20% 가량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10년 가주에서 통과된 법안(AB142)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주의 로토 사업은 지난 1984년 시작된 이후 꾸준히 호황을 누리다가 2007년부터 3년 연속 수입 감소를 보였다.

이 때문에 가주 정부는 2010년 로토 상금 규모를 늘려 구매자의 흥미를 높이고 매출이 증대되면 이를 공교육 지원으로 확대시키자는 내용의 법안(AB142)을 통과시켰다.

실제 이 때문에 법 시행후 로토 사업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체 매출이 무려 40% 이상 증가했지만 상금 규모가 늘어나면서 실질적으로는 교육 기금의 비율이 오히려 줄어드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비영리 기관 '에드빌드(EdBuild)' 자하바 스태들러 디렉터는 "가주의 복권 수익이 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가주의 교육 지원 기금은 거의 제자리 걸음이라는 사실"이라며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는 로토 수익 1달러당 34센트가 교육 자금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1달러당 23센트로 오히려 줄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로토 판매 수익 증가에 맞게 교육 지원 기금 증가세를 맞추려면 올해 회계연도에는 23억 달러의 추가 로토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 꼬집었다.

한편 LA이스트닷컴은 최신 로토 판매 추세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및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서 판매율이 높고 ▶LA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샌버나디노카운티 벤투라 카운티 등에서의 판매율이 월등히 높으며 ▶남가주 지역에서 아시안 인구가 7%를 차지하는데 전체 로토 판매의 10%가 아시안 밀집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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