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문화의 샘터 8월 강좌

김학천 박사 초청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 문화 예술 분과 위원회는 오는 14일(화) 오후 6시30분 '문화의 샘터' 무료 예술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문학 강좌로 김학천(사진) 박사의 '역사 속 우리의 삶과 문학'이다.

김박사(Hak-Cheon Kim, DDS, JD)는 서울대치과대학, USC 치과대학, 링컨법대를 나와, 한맥 문학지에 수필로 등단했고 현재도 인문 산책 강사, 중앙일보 등 시사 칼럼니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5000년 역사와 함께 이어온 한민족의 이야기를 강의한다. 지배계급의 폭정, 사회 제도의 불합리와 부조리에 저항했던 백성들의 목소리, 전쟁으로 시달리고 파괴된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온 선조들과 부모세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 문학은 어떻게 간직해 왔는지 알아보게 된다.

김 박사는 "문학이 바로 우리의 삶이요 호흡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와 같이 숨 쉬고 동행하고 있는 문학의 그림자들을 중심으로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 맞춰 본다"며 "고대가요로 시작해, 신라의 향가, 고려 가요, 찬란한 한글 창제에 이어 조선 시대와 현대 문학을 두루 훑어본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주최하는 문화의 샘터 강좌는 매달 두번째 화요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에서 진행된다.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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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