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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배우자 찾기 도와드려요" 청실홍실운동본부

내달 2일 21차 모임

"2세 3세들이 결혼적령기가 되면서 이상적인 배우자감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

남가주천주교한인종신부제협의회와 청실홍실운동본부(본부장 김재동 부제)가 내달 2일(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에 있는 옥스포드팔레스호텔(745 S. Oxford Ave LA)에서 제 21차 청실홍실 모임을 갖는다.

매년 봄과 가을로 2번 치르는 행사지만 항상 예비신랑신부를 만나는 보람이 매우 커서 주최 측은 힘든지도 모른다고 전한다. 또한 수백건이상 성혼이 이뤄져 관심있는 사람들은 모두 잘 알고 있는 행사다.

김재동 본부장은 "남녀간의 만남은 그야말로 은총이다. 한국에서도 요즘은 적령기를 지나서 결혼하는 것이 추세라지만 알고보면 만남의 기회가 부족해서"라며 "자녀들이 부모들의 말을 듣고 고분고분 만남 행사에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자녀가 배우자감을 찾는다면 설득이 가능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요즘 온라인으로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녀에게 배우자를 찾는 방법 중 하나로 이런 오프라인 만남을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배우자를 찾는 방법에 부모의 도움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겁니다."

김재동 본부장은 "현대 사회가 군중 속에서 누구나 외로운 것이 사실이다. 나만의 배우자와 서로 의지하며 여생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자녀에게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찬열 사무국장은 "영리로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성사 보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모임은 오로지 소명의식 때문에 마련하고 있다"며 "적령기 예비신랑신부는 많이 만나봐야 한다. 부모와 팀을 이뤄 인륜지대사를 잘 치러보자"고 말했다.

청실홍실 행사에 참여하는 부모와 자녀들에 대한 좋은 평판 덕분에 행사는 항상 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정치인이 자녀와 함께 참석해 사돈도 물색한다.

행사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3~5분씩 자녀에 대해 이야기하며 최종 학력과 직업 신앙 한국어 구사 여부 등을 알린다.

이후 참석자들끼리 부담없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자녀들 간의 만남을 주선하게 된다.

청실홍실 모임은 자녀도 직접 참석할 수 있으며 모임마다 10여 명의 자녀가 직접 나와 부모들의 반응도 좋다. 부모만 올 경우 자녀의 사진을 가지고 와야 한다. 행사 주체가 가톡릭 단체지만 이제까지 가톡릭 신자는 물론 개신교 신자가 대단히 많았다.

저녁 식사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1명 100달러 2명은 150달러 3명은 200달러다.

선착순 50명이다.

▶문의: (714)530-3111 chungsilhongsil@gmail.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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