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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우즈…최종전 진출권은 OK

브래들리, 연장서 로즈 꺾고 우승

중견골퍼 키건 브래들리(3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42)는 3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채 공동6위에 그쳤다.

그러나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을 20위로 끌어올려, 5년만에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브래들리는 1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파70·7190야드)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서 8개의 무더기 버디를 낚고 보기 2개를 범하며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0언더파를 친 브래들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 162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7년전 4대 메이저인 PGA 챔피언십을 거머쥔 브래들리는 2012년 8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만에 PGA 4승째를 신고했다.



브래들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고 아이언샷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부진에 빠지며 보기를 저질렀다. 챔피언조의 로즈가 마지막 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면 우승하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긴장한 로즈는 5m짜리 파 퍼팅을 실패하며 1타를 잃고 브래들리와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재개된 첫번째 플레이오프에서 로즈는 3 파 퍼트를 또 실수하며 분루를 삼켰다. 우승했을 경우 4위에서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를수 있는 기회를 날린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우즈는 합계 17언더파로 웹 심슨(미국)과 공동 6위로 일정을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로즈에 불과 5타 뒤진 우즈는 한때 1타차까지 추격하며 2013년 8월 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만의 PGA 우승을 목전에 두었다. 그러나 후반에 보기를 2차례나 저지르고 마지막 두홀도 버디에 실패하며 결국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30명이 확정됐다. 브래들리와 우즈를 비롯,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위로 최종전에 나가고 로즈, 토니 피나우,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뒤를 이었다.

한편 LA출신의 케빈 나(35)는 페덱스컵 22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으며 조던 스피스(미국)는 31위로 아깝게 밀리며 올시즌 일정을 조기 마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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