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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4불대 갈까?…LA지역 레귤러 3.73달러

지난해 비해 19%나 올라
연말 추가 상승 가능성

남가주 개스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의 집계에 따르면 LA·롱비치 지역을 기준으로 27일 현재 레귤러 개스 평균 가격은 갤런당 3.736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60센트, 19%가 오른 것이다. 도심 주요 지역 주유소에서는 4달러대의 가격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주 전체 평균 가격은 갤런당 3.68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업계와 소비자 그룹은 개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유류세(갤런당 12센트)를 꼽고 있다. 가주 주민들은 이 유류세와 주 판매세를 합해 갤런당 총 41.7센트를 세금으로 내고 있다.



원유 가격 자체의 상승도 배경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7일 뉴욕 시장에서 현재 배럴당 0.8% 오른 72.12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런던에서 0.5% 올라 81.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방 정부의 이란 제재조치도 원유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가주 내 개솔린 가격은 이르면 추수감사절 이전에 4달러 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AAA 관계자는 "여행이 많아지는 연휴에 개스 가격을 올리면 할 수 없이 이를 수용하는 '블렌드(blend) 효과'가 있어 업계가 이를 십분 활용할 전망"이라며 "지역과 주유소 브렌드에 따라 곧 4달러대 가격을 어렵지 않게 보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현재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2.873달러로 전년대비 30센트(12%) 상승을 보이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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