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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선거관리국 27일부터 조기 투표소 운용 시작

선거일 하루 전인 내달 5일까지 총 8곳서
이동 투표소, 어바인 등 4개 도시 찾아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오는 27일부터 중간선거 조기 투표소를 운용한다.

중간선거일(11월 6일) 하루 전날인 내달 5일까지 문을 여는 조기 투표소는 카운티 내에 총 8곳이다. <표 참조> 지난 6월 중간선거 예선 당시에 비해 3곳이 늘었다.

조기 투표 가능 시간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오전 8시~오후 5시 사이다. 막판 투표자가 몰리게 될 내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투표 시간이 연장된다.

조기 투표를 하려면 선거일 당일 투표와 마찬가지로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보팅 센터(Voting Centers)라고 불리는 조기 투표소에선 기표를 마친 우편투표지를 제출하거나 분실 또는 훼손된 우편투표 용지를 새로 받을 수도 있다. 선거관리국은 조기 투표소 외에 차량을 이용한 이동 투표소도 운용한다.

이동 투표소는 라데라랜치, 어바인, 미션비에호, 풀러턴 등 4개 지역에서 각각 하루씩 유권자를 맞이한다.

장소 및 운용 일시는 ▶라데라랜치 파운더스 파크(28275 Avendale Blvd.) 27일 오후 1시~5시 ▶UC어바인(앨드리치 홀과 국기 게양대 사이) 30일 오전 7시~오후 8시 ▶새들백 칼리지(28000 Marguerite Parkway) 31일 오전 7시~오후 8시 ▶캘스테이트 풀러턴(800 North State College Blvd.) 내달 1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다.

이동 투표소도 조기 투표소와 마찬가지로 우편투표지 접수, 재발급을 해준다.

출장, 여행, 병원 예약 등 선거일에 투표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힘든 등록유권자는 거주지에 관계 없이 방문이 용이한 조기 투표소나 이동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하면 된다.

단, 조기 투표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등록유권자만 할 수 있다. 우편투표 제출은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아닌 유권자도 가능하다.

한편, OC선거관리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일 현재까지 선거관리국에 도착한 우편투표는 총 9만9086건이다.

이 가운데 공화당원의 우편투표는 4만364건이며 민주당원 우편투표 건수는 2만6535건이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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