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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테니스협회 통합회장에 김인곤씨

25일 정기대의원총회
"2세 선수 양성 앞장"

재미대한테니스협회가 통합됐다.

지난 25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재미대한테니스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김인곤 미주대한테니스협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지난 수년간 나뉘어 있던 미주 한인들의 테니스 단체가 하나가 된 것이다. 테니스단체는 원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육성하는 '엘리트 체육단체'와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국민생활체육단체'로 이원화 돼있었는데 박근혜 정부에서 통합을 추진해 오히려 의도하지 않게 곳곳에서 화합하지 못해 적지 않은 불협화음이 있어왔다.

이제 미주 테니스계도 재미대한테니스협회와 미주대한테니스협회로 제각각 운영됐던 단체가 통합되면서 한인들의 테니스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특히 정기총회에서 미주 테니스 40년 역사상 큰 화합의 자리로 무기명 투표 결과 거의 만장일치에 가깝게 김인곤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날 정기총회 후에 열린 '테니스인의 밤' 행사에서 서정풍 회장은 "올해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윤소윤 선수와 김기연 선수가 29년만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런 경사를 맞으며 미주 테니스단체가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그래서 통합 단체를 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인곤 신임회장은 "통합과정에서 최석만 고문과 이연수 부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며 "6개월이나 임기가 남았음에도 용단을 내려준 서정풍 회장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 2년 임기동안 기대에 부응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미주 테니스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우의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나아가 한인 2세 주니어 테니스 선수 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중 LA총영사를 비롯해, 박성수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 및 테니스협회 관계자, 미 동부 지역 테니스 단체장, 국가대표 출신 이형택, 김태성씨 등 테니스 동호인과 가족 160여 명이 참석해 '2018년 테니스인의 밤' 송년모임으로 이어졌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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