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이라는 자부심·자신감 높아졌어요"

워싱턴DC서 한인 대학생 대표자 회의 개막

지난 2일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는 전국한인대학생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 참석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는 전국한인대학생 대표자 회의가 열린다. 참석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미주 한인유권자 연대(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KAGC)' 주최로 지난 2일 워싱턴 DC에서 한인대학생 대표자 회의 (KAGC U Leadership Summit)가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연례 행사로 미 전역 21개주 33개 대학을 대표하는 56명의 한인대학생들이 참가해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정체성 및 커뮤니티 주인의식 함양 시민참여 및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권익옹호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첫날인 2일에는 미주 한인 이민역사 연방정부 구조 등의 주제를 논의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옹호활동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또한 저녁에는 3명의 한인 연방 상·하원 보좌관과 함께 한인으로서의 공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린다 심 보좌관(주디 추 의원실) 켈리 보이어 보좌관(매기 하산 의원) 진 권 연방상원세출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후배들과 자신들의 공직 경험을 나눴다.



한편 연방의회의 새 회기가 시작되는 이튿날에 맞춰 주요 상.하원의원을 방문하는 준비를 위해서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과 효과적인 옹호활동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워크숍을 통해 한인 대학생들은 1.5세 2세 미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한인사회의 풀뿌리 시민참여 및 정치력 강화의 중요성을 직접 깨우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2018년 KAGC의 연례 캠퍼스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박예빈(웨즐리 대학 3학년)씨는 "한인사회의 역사나 우리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은 이민 2세인 저를 비롯한 많은 학생이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해서 항상 아쉬웠다"며 "KAGC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고 한인으로서의 자부심 자신감이 많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둘째날인 3일에는 연방의회의 새 회기에 맞춰 참가학생 56명 전원은 KAGC의 인솔에 따라 공화.민주 양당의 상·하원의원 사무실 30여 곳을 방문 유권자와 지역주민으로서 직접 면담을 통해 한인사회의 현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KAGC는 자체 대학생 프로그램인 KAGC U를 비롯 연례 의회인턴십 프로그램 등 연중 전국한인사회의 권익옹호와 시민참여 교육활동을 전개하며 연방의회에 지속적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KAGC는 또 오는 7월16일부터 19일까지 6회째를 맞는 연례 전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 콘퍼런스에는 전국 31개주에서 전연령대의 한인 600여 명이 참가 한인사회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연방의회에 전달했으며 연방 상하원의원 18명이 참가해 한미공조와 한인사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문의: (202) 450-4252 info@kagc.us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