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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4분기 376만불 순익

첫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오픈뱅크(행장 민 김)이 지난해 4분기 376만 달러(주당 23센트)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의 348만 달러에 비해 8% 증가한 것이다.

은행 지주사 OP뱅콥(OPBK)이 지난 25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총자산 규모는 전분기에 비해 0.9% 늘어난 10억4418만 달러, 예금고는 9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분기 대비 총대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 2.9% 증가한 8억7505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에 비해서 각각 0.07%포인트와 0.06%포인트 향상됐다.

이날 오픈뱅크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은 주당 5센트로 배당일은 2월 21일이다. 대상은 2월 7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또 OP뱅콥 이사회는 최대 40만 주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발행 주식이 1586만306주였음을 감안하면 2.52% 수준이다. 매입 방식은 개인과의 거래나 기관투자가에게서 대량 구입하는 블록 트레이드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매수 발표 당일인 25일 오픈뱅크의 주가는 전장대비 3.66% 상승한 주당 9.34달러로 마감했지만 52주 최고가인 14.1달러와 비교하면 33.8%나 낮은 수준이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상장 당시 공모가였던 11달러에도 15.1%나 부족하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7월 초순부터 주가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결국 오픈뱅크도 주가 방어에 나섰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 김 행장은 "창립 이후 첫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결정은 투자자의 가치를 보호하고 실현하겠다는 은행의 의지"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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