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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1200만명 감리교단 '동성애 반대' 방침 유지

특별총회서 56% 찬성표

미국연합감리교단(이하 UMC.신도 수 1200만 명)이 동성결혼 및 성소수자 안수를 불허하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UMC는 미국 기독교계에서 남침례교단(SBC)과 함께 양대 산맥으로 불릴 만큼 규모가 크다.

UMC는 지난 23~26일 세인트루이스에서 특별총회를 개최, 성소수자(LGBT)에 대한 수용 여부를 두고 사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통주의적인 계획(traditional plan)'안을 유지(찬성 461표.반대 359표)하기로 했다. 전통주의적인 계획은 LGBT 이슈에 대해 UMC의 현행 장정을 고수하는 안이다.

반면, 성소수자 성직자 안수를 허용하고 동성결혼 등 LGBT 이슈를 수용하는 '하나의 교회 계획(one church plan)'은 부결(찬성 386표.반대 436표)됐다.

UMC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14년 동성결혼을 수용한 미국장로교(PCUSA)와 달리 LGBT에 대한 기존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일단 일단 보수적 교회들의 반발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사전 투표에서 통과된 전통주의적인 계획은 최총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현재 UMC내에는 300여 개의 한인 감리교회가 소속돼 있다. 매주 평균 출석하는 한인 교인만 3만6186명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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