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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음반매장 'K팝'이 접수…미국엔터테인업체·한국기업

200여 매장에 별도 섹션 마련

음반, 뮤직비디오 등을 판매하는 엔터테인먼트 매장 200여 곳에 케이팝 섹션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트랜스 월드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음반차트기업 '한터'와 손잡고 케이팝 관련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트랜스 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음반 등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는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뉴욕에 240개의 음반판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FYE', 온라인에서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이타일리즈' 등이 있다. 트랜스 월드 엔터테인먼트는 한터와의 파트너십 체결 후 첫 행보로 뉴욕에 소재한 엔터테인먼트 매장 200여 곳에 케이팝 섹션을 만들기로 했다.

트랜스 월드의 마이클 페어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케이팝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앨범, 뮤직비디오 등을 구매하는 것은 한터 차트 순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가 성장하게끔 돕는 기회도 부여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새로운 케이팝 신곡이 출시된 후 앨범을 직접 구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주목했다"면서 "실제로 미국에서 케이팝 관련 앨범 판매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반 판매율을 분석하는 기업 '닐슨 뮤직'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 그룹 17개의 음반 수입은 최근 4년 간 1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6개 그룹에서 총 57만 개의 음반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BTS의 경우 지난해 66만8000장의 앨범이 판매됐다.

트랜스 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한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보다 더 다양한 품목의 케이팝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앨범은 물론 케이팝 액세서리 등 소장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선보여 케이팝 그룹과 팬들 사이에 더욱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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