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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와 함께한 작은 음악회

원불교 OC교당·삼소회 개최
아프리카 아동 돕기 바자회도

지난 9일 가든그로브의 원불교 OC교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 삼소회 회원들이 노래하고 있다.    [OC교당 제공]

지난 9일 가든그로브의 원불교 OC교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 삼소회 회원들이 노래하고 있다. [OC교당 제공]

가든그로브의 원불교 오렌지카운티 교당(교무 최은종)은 한국의 원불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 성공회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와 함께 지난 9일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에선 OC교당 중창단의 노래와 미 원주민 전통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80여 명의 관객은 서로 다른 종교의 정복을 입은 삼소회 성직자들이 중창을 선보이자 큰 박수로 호응했다.

OC교당은 이날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바자회도 열었다. 교당 측은 “양초와 염주 팔찌, 오가닉 멸치볶음, 둥근빛 도서실에 기증된 책 등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전액 사단법인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 모임’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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