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해 폭 넓힐 기회 삼을 터"
쿼크-실바·헤수스 실바 부부 방한
외교부·용인 시 초청 23일~30일
문체부·동포재단·국회 방문 예정
쿼크-실바 의원은 최 의원과 함께 가주의회의 아리랑의 날, 유관순의 날,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을 끌어냈다. 특히 가주가 올해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도록 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가주는 한국 외 국가에서 한글날을 공식 기념하는 첫 번째 주가 됐다.
또 오렌지와 LA 카운티 접경 5번 프리웨이에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에 앞장섰다.
쿼크-실바 의원의 남편인 실바 풀러턴 시장은 지난 5일 풀러턴 시의회가 한국전에 참전해 목숨을 바친 미군 용사 3만4024명의 기념비 건립 장소로 시내 힐크레스트 공원 부지를 제공한다는 양해 각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데 공헌했다.
쿼크-실바 의원 부부는 5박 6일간의 방한 기간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백군기 용인 시장 등을 만나고 국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중 백군기 용인 시장은 육군 대장 출신으로 풀러턴 시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동우 쿼크-실바 의원 보좌관은 “한국 외교부가 LA총영사관의 주선을 통해 쿼크-실바 의원 부부를 초청했다”라며 “의원 부부가 이번 방한을 한국과 65지구 한인사회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앞으로 한인에게 도움이 되는 의정, 시정 활동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쿼크-실바 의원 부부는 4박 5일간의 외교부 초청 기간 중엔 서울 조선호텔에, 1박 2일간의 용인 시 초청 기간 중엔 라마다 용인 호텔에 머물게 되며 오는 30일 귀국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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