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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 시장·캐롤 시의원 리콜 추진

어바인 주민, 소환 청원 제출

어바인 시의 크리스티나 셰이 시장, 마이크 캐롤 시의원에 대한 리콜(주민 소환) 청원서가 시 당국에 제출됐다.

‘보이스 오브 OC’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청원서를 제출한 이는 케브 아바자지안 UC어바인 교수와 어바인에 사는 스티브 버거 변호사다. 아바자지안 교수는 지난해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들은 리콜 청원 사유로 시의회가 재향군인 묘지를 그레이트 파크 내에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과 시의회가 그레이트 파크 개발사인 파이브 포인트의 영향력에 휘둘린다는 점을 들었다.

셰이 시장은 리콜 청원을 자신과 캐롤 시의원의 평판을 망가뜨리려는 기도라고 일축했다. 또 재향군인 묘지를 그레이트 파크 내에 설치하자는 데 동의한 다른 두 시의원은 제쳐두고 자신과 캐롤 시의원만 리콜 표적으로 삼은 것은 차별적인 처사라고 주장했다.



리콜 선거가 성립되려면 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진 뒤, 90일 내에 시 전체 등록 유권자 13만1000명의 10%인 1만3000명의 동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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