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모기 방제작업…샌타애나·애너하임 일부

오렌지카운티 모기·질병매개체통제국(OCMVCD)이 내일(26일) 오전까지 샌타애나와 애너하임 시 일부 지역에서 모기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OCMVCD는 해당 지역에서 뎅기열, 황열병,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 아시안 타이거 모기 등 외래종 모기의 서식이 늘었다며 지난 22일부터 트럭을 동원해 분무 소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샌타애나에선 웨스트 스크리스트 웨이와 웨스트 애덤스 스트리트 사이, 샌타애나 가든스 채널, 사우스 포플러 스트리트 인근이 방제 대상 지역이다.

애너하임의 경우, 이스트 샌타애나 스트리트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 사우스 본드 스트리트와 사우스 스테이트 칼리지 불러바드, 사우스 그로브 애비뉴 근처에서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OCMVCD는 소독 약품이 인체, 애완동물, 주택, 차량 등에 해롭지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9월에도 부에나파크와 애너하임 시 일부 지역에서 모기 방제를 실시했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