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4주년 맞은 OC위클리…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폐간

OC레지스터와 함께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온오프라인 매체인 OC위클리가 폐간됐다.



LA타임스 등 주류매체는 OC위클리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통해 폐간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파운틴밸리에 위치한 OC위클리가 트위터에 “추수감사절 하루 전에 모회사인 던컨 맥킨토시사가 폐간을 결정했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우리는 OC에 좋은 이야기들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즐거웠으나 이제 끝났다”고 게재하자 네티즌들은 1700여회가 넘게 리트윗하며 500건에 육박하는 댓글들을 통해 폐간 소식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OC위클리의 탐사보도기자 스콧 모슬리는 트위터에 “8811일 동안 장기 근속을 해오면서 악당들을 조사, 폭로할 수 있는 놀라운 자유를 부여해준 영광스런 직업”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1995년 9월 창간된 무가지 OC위클리는 OC지역 최신 뉴스를 비롯해 예술,문화, 음식 등을 주요 테마로 매주 목요일 발행돼 왔으며 지난 2016년 기준 발행부수 4만5000부에 열독자수 22만5000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