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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에 불 질러 중화상 입혀…40대 용의자, 살인미수 혐의 체포

60대 노인에 불을 붙여 중화상을 입힌 남성이 체포됐다.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OC소방국 대원들이 퍼스트 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 인근에서 불길에 휩싸인 남성을 발견, 불을 끄고 병원으로 옮겼다. 상체에 1~3도 화상을 입은 65세 남성은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영상을 분석, 용의자가 도로변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고 있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가솔린으로 추정되는 인화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면을 찾아냈다. 용의자 수배에 나선 당국은 지난 13일 범행 현장 인근에서 에이드리안 헤레라(45·사진)를 방화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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