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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내세요"…유명인들 잇단 재능기부

방탄소년단 ‘방방콘’부터
‘오페라의 유령’ 실황까지
유튜브 무료 공개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된 BTS 방방콘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튜브 캡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된 BTS 방방콘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튜브 캡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세계 유명 아티스트는 물론 공연단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어 외출 대신 ‘집콕’하는 한인들에게 희소식 되고 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 채널 방탄TV(youtube.com/BANGTANTV)를 통해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Bang Bang Con)’을 개최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방방콘'을 통해 지난 2015~2018년 열렸던 4번의 콘서트 실황과 2번의 팬미팅 영상을 무료로 공개했다.

400여만 명이 시청하고 6500여개의 댓글이 달린 이번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의 18-19일(한국시간) 서울 콘서트가 취소되고 북미 투어 일정도 잠정 연기됨에 따라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의 경우는 아미 팬들의 홍보 활동으로 방방콘이 널리 알려진 반면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전격 공개됐던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페이스북과 카톡을 통해 링크가 공유되며 많은 한인이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지난 2일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s Must Go On)' 유튜브 채널(tiny.cc/m08flz)을 통해 자신의 대표적 작품들을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48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역시 '집콕'중인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이날 무료 공개된 작품은 지난 2011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펼쳐진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이다.

터스틴에 거주하는 장 모 씨는 “재택근무에 온라인수업까지 온 가족이 집에만 있다 보니 엉덩이가 들썩거렸는데 카톡 단톡방을 통해 공연 사실을 알게 돼 함께 시청했다. 간식도 먹으면서 무대 바로 앞에 앉아 있듯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 18일에도 코로나와 사투하는 지구촌 의료진을 위한 기금 마련 온라인 콘서트 '하나의 세계: 집에서 모두 함께(One World: Together At Home)'도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GlobalPovertyProject)을 통해 8시간 동안 공연됐다.

세계보건기구 및 글로벌 시티즌이 공동 기획한 이번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 셀린 디옹, 안드레아 보첼리, 피아니스트 랑랑 등 110여 팀이 참여했으며 기부 행사를 통해 1억2800만 달러가 모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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