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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 확 늘었다

최근 2주 새 1289명 늘어
1~7일 731명 역대 최고치

테스트 증가도 원인인 듯
경제 부분 재개 영향 관심

최근 오렌지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본지가 OC보건국 일일 통계자료를 주 단위로 분석한 결과, 이달 1일~7일 사이 일주일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이의 수는 731명에 달했다. <표 참조>

이는 지난 3월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8주 동안의 주간 확진자 수를 비교할 때,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이전 4월 23~30일 사이 기록된 확진자 558명보다 173명이 많다.

4월 23~30일 기록된 558명도 이전 7주 동안의 주간 확진자 수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그 이전엔 3월 26일~4월 1일 사이 기록된 411명이 최고치였다.



표를 살펴보면 최근 2주 사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 기간에만 확진자가 1289명 늘었다.

이 표에선 4월 2일~16일까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17일 이후 3주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이처럼 OC의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 원인에 대해선 몇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일단 감염 테스트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도 따라서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OC의 일일 검사자 수는 거의 매일 1000명을 넘겼다.

오랜 자택 대피에 지친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소홀히 하게 됨에 따라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도 있다.

갑자기 수은주가 치솟았던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헌팅턴비치, 뉴포트비치 해변엔 수만 명이 모였다. 이들 중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의료계에선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를 14일로 보고 있다. 해변에 모였던 이들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지금쯤 통계에 반영될 때가 됐다.

확진자 증가 이유야 어떻든 가주 정부가 경제 활동을 부분 재개하는 가운데 OC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업주를 포함한 주민 모두에게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주민의 이동과 대인 접촉이 증가할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보건국 8일 통계에서 OC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3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로는 지난 1일의 16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3240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 5명이 보고돼 누적 사망자 수도 71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는 중환자 74명을 포함, 188명이다.

일일 테스트 건수는 812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테스트 건수는 4만6372건이다.

OC 인구 322만2498만 명(보건국 기준) 가운데 지금까지 테스트를 받은 주민 비율은 약 1.4%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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