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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IT기업들, 한국 기술과 만나다

달라스 무역관, ‘컴테크(CommTech) 2014’ 개최

미국 최대 글로벌 통신기업 에릭슨(Ericsson)과 스프린트(Sprint)가 한국 정보 통신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은 지난 7~8일까지 이틀동안 플래노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 및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컴테크(CommTech) 2014’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세계적인 통신기업 에릭슨과 스프린트는 13개 한국 IT업체들과 일대일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스웨덴이 본사인 에릭슨은 세계 1위 통신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북미 법인에서 모바일 컨텐츠와 미디어 서비스, 유무선 장비 분야의 사업을 추진중인데, 이번 컴테크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빌링 시스템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3년 기준 연매출액이 35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3대 이동통신 글로벌 기업인 스프린트는 본사가 캔사스시티에 있으나 이번 행사를 위해 구매 담당자들이 달라스에 와서 모바일 헬스케어와 게임, 보안 분야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거행했다.



행사를 준비한 정영화 달라스 무역관장은 “이번 컴테크에 참가한 13개 한국 IT업체는 뛰어난 기술력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 중소기업들로서 두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의 기업들을 엄선해서 마련한 자리”라면서 “특히 티모바일(T-Mobile)과 향후 7년간의 빌링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 계약한 에릭슨은 뛰어난 우수 정보통신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컴테크에 참가한 13개 기업들은 현재 한국내 정보통신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체들로서 IT 보안업체인 유넷시스템을 비롯해서 원격조정장치 업체인 알 서포트, 빌링시스템 전문업체인 알앤비 등이 참가했다.

정영화 달라스 무역관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밸류 체인(Value Chain,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에 참여해서 생산부터 함께 파트너로 성장할 기업들을 원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단기성 협력이 아닌 지속 발전 가능한 협력체제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태식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지금까지 코트라가 미주지역에서 주도해 온 자동차와 기계부품 관련한 굴지의 업체들과의 협력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자 통신업체들로 눈을 돌리게 됐다”면서 “통신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달라스에서 에릭슨이나 스프린트처럼 글로벌 기업과 협력기회를 가진 것은 향후 우리 통신관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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