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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프로그램으로 협회 활성화”

MD축구협회 손형모 신임 회장 밝혀
볼티모어 태극’ 창단…4개 축구회 구성

 재미대한 메릴랜드 축구협회 37대 회장에 손형모씨가 선출됐다. 축구협회는 3일 엘리컷시티에 있는 통나무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손형모씨를 회장으로 인준했다.

 손 신임회장은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축구협회의 좋은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 협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른 시간 안에 임원진도 구성, 내년 계획을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 신임회장은 1980년 도미, 불로장수에서 35년간 축구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현재는 콜럼비아 축구회 소속으로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볼티모어 태극’ 축구회 창단을 알리며 기쁨을 함께했다. 메릴랜드 축구협회는 이에 따라 불사조, 보라매, 콜럼비아, 볼티모어 태극 등 4개 축구회로 내년도 일정을 꾸려가게 됐다.



 회원들은 이월금을 포함한 총수입 5만 4565달러, 지출 4만 8556달러, 잔액 6009달러의 결산안도 승인했다.

 올 한해 협회를 이끈 남정길 회장은 “많은 분이 도와줘 감사하다”며 “운동으로 끝나는 협회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돕고 함께 성장하는 단체로 거듭나자”고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남정길 회장은 협회 발전에 공로가 큰 이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김명헌, 김길영, 이승희, 최철호, 김창만, 손형모
▷공로패: 최기용, 정기홍, 김소리
▷후원 감사패: 탑여행사, AT&T, MD 한인회, 강고은 보험, 중앙일보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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