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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오바마”열기 속으로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부인 미셸 첫 연설

한인 50여명 참가…아태계 별도 모임
미국 역사 최초의 흑인 대선 후보시대를 여는 덴버 민주당 전당대회가 25일 덴버 펩시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은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후보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첫 연사로 등단했다.

오바마 여사는 이날 남편 버락 오바마 연방상원의원의 지지를 호소, 50여명의 한인을 비롯한 민주당 대의원과 유권자들, 자원봉사자 등 3만 여명의 군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미셸 여사의 연설 주제는 ‘가족의 가치’와 ‘애국심’이었다. 미셸 여사는 15분 간의 연설에서 이날 오바마 후보가 그동안 이룩한 많은 성취나 정치적인 변화의 의미를 강조하기 보다는 엘리트주의자로 다소 대중들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오바마 후보의 이미지를 순화시키기 위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춰내는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다.



이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연단에 올라 버락 오바마 연방상원의원이 개막했음을 선언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나된 나라(One Nation)’라는 주제로 민주당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나로 단합하자는 연설을 펼치며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아태계정치연합회(AAPI) 소속 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정치력 신장과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캘리포니아주 대표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주디 추 주상원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들은 최준희 에디슨 시장이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 토론회에는 서바이벌 게임 우승자에서 사회활동가로 변신한 권 율씨가 진행자로 나서 선거운동 방식과 이슈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끌기도 했다.

덴버=장연화,최인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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