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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젊은이 10명이 누빈다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스탭 참여 언론.재정 담당 등…한인 정치력 커져

이번 전당대회에는 젊은 한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각 지역 민주당 대의원과 스탭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2세들이 크게 늘어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민주당전당대회 스탭으로 덴버에 머물고 있는 한인들은 대략 10여명 정도. 언론담당자에만 벳시 김 총디렉터를 비롯해 프랭크 엄 아시아 언론 담당 디렉터와 제니퍼 오, 라이언 김씨가 있다. 재정위원회에는 유진 강씨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캐이트 박씨는 아태리더십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이중 가장 주목을 끄는 이들은 최연소 대의원으로 선출된 제니퍼 배(25)씨와 프랭크 엄(30) 디렉터. 배씨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파워팩닷오그(PowerPac.Org)’로 불리우는 비영리 정치단체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근무하던 중 대의원 선출 선거를 치루고 당당히 뽑혔다.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선출되기 위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는 배씨는 “소수계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오바마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직접 선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졌다는 데 너무 기쁘다”며 “더 많은 소수계, 특히 아시아계와 여성의 목소리가 민주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디렉터의 경우 첫 날부터 100여명이 넘는 아시아계 언론인들의 취재를 돕기 위해 누구보다 정신없이 뛰어다닌 한인 2세.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권자들과 친밀한 유대감이 형성되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는 엄 디렉터는 “아직까지 주류 정계에서 아시아계 유권자의 파워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지만 정당대회를 기회로 아시안 커뮤니티와 민주당의 거리를 좁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덴버=장연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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