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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재단, 첫 독자간담회

지난 22일 한국도서재단과 독자들과의 간담회가 맥컬리도서관에서 열렸다. 한국도서코너가 마련된 지 12년 만에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도서재단 측과 자원봉사자, 독자들이 참여해 한국 도서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도서재단은 매년 한국에서 1,500여개의 새로운 책을 구입해오고 있으며 이는 도서관 예산이 아닌 한인들의 후원금과 문숙기 회장의 사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책은 베스트셀러와 독자들의 요구, 특히 청소년과 아동들의 의견을 수용해 선별되고 있다.

본토에서 이주한 정영옥씨는 “하와이만큼 한국도서 보급이 활발한 곳을 찾기 힘들다”며 한국도서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한국도서재단은 팔라마 슈퍼마켓과 교보문고 등 여러 한인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 참석한 임혜주 팔라마 슈퍼마켓 사장은 한국도서재단에 1년에 3,000불씩 후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나 경제사정 악화로 인해 후원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한국도서재단은 올해에 많은 책을 구입할 수 없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현재 맥컬리 도서관에서는 하루에 약 250여개의 한국도서들이 대출되고 있다. 그러나 대출된 책들의 5%는 많이 훼손된 채 반환되어 책의 수명을 크게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책 한권이 한국에서 운송되어 하와이에 도착, 여러 전산과정을 거쳐 도서관 책장에 놓일 때 까지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린다. 도서재단 측은 이러한 사실을 독자들이 숙지하고 한권 한권 소중히 다루어주길 당부했다.

한국도서재단 홈페이지(www.klfhawaii.org)에서는 맥컬리 도서관에 비치된 한국 도서들을 한글로 검색 가능하며, 주정부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예약하면 각 지역별로 위치한 기타 20여개 공공 도서관에서 픽업 가능하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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