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젊어 보이는 메이크업] 더 밝고 또렷하게…피부나이를 지워라

20대엔 맨얼굴만으로도 아름답고 빛나지만 50이 넘으면 자신에게 맞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 조금 더 신경 쓰고 투자해야 한다.

우유 빛깔 피부는 빛을 잃은 지 오래고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와 색소침착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조금만 피곤해도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시간에 이르렀다 해도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만 잘 터득해도 10년은 젊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귀띔하는 시니어들을 위한 동안 메이크업 법을 알아봤다.

▶ 펄이 함유된 프라이머=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피부결과 톤을 정리하기 위해 바르는 프라이머(primer)는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특히 피부톤 보정을 위해 핑크, 보라, 그린 등 다양한 컬러가 나와 있는데 시니어들에겐 이들 중 펄이 들어가 있는 프라이머가 좋다. 주로 반짝이는 골드 펄이 들어 있는 골든 프라이머는 주름을 감춰주고 모공을 메워줄 뿐 아니라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상표에 래디언스(radiance),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 글로우(glow) 등과 같은 문구가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 파운데이션 전용 브러시 사용하기=요즘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출시할 만큼 그리 특별한 도구도 아니다. 전용 브러시의 가장 큰 장점은 파운데이션의 피부 밀착을 최대화 시켜 화장을 들뜨지 않고 매끄럽게 마무리 시켜준다는데 있다. 또 헤어라인이나 턱 등 스펀지로 바르기 힘든 부분을 자연스럽게 마무리 할 수 있어 일석이조.

▶ 아이라인 하기=나이가 들면서 귀찮다는 이유로 아이라인을 생략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라인은 처지고 힘없어 보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므로 눈화장 시 가장 먼저 해줘야 할 스텝. 아이라인의 클래식 버전인 액상타입만 고집하기 보다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젤 타입이 지속력도 좋고 사용도 편해 한번쯤 시도해 볼만하다. 또 블랙 컬러 마스카라도 잊어버리지 말길. 동안 메이크업에 있어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마스카라는 블랙컬러를 사용해야 가장 눈매를 또렷하고 크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 광대뼈보다 살짝 위에 볼터치=나이가 들면서 '애플존'이라는 부르는 광대뼈도 처지게 마련. 따라서 이전과 똑같이 광대뼈에 블러쉬를 하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애플존 보다 살짝 위에 블러쉬를 하면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이라이터 효과주기=복숭아 컬러 섀도를 다크서클이나 얼굴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어두운 부분에 발라주면 하이라이터 효과를 줘 훨씬 더 피부를 생기를 줄 수 있다. 이 핑크 컬러 섀도를 눈 밑 다크서클을 비롯해 눈 과 코 사이, 코 양옆 등에 살짝 발라주면 동안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이주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