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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시신 잇따라 발견…남녀 모두 이스트리버서

신분증 없어 신원 미확인

이스트리버에서 아시안 남녀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이스트리버의 브루클린브리지와 맨해튼브리지 중간 지점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아시안 남성의 시신이 물에 떠오른 채 발견됐다. 시신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검시소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엔 퀸즈 아스토리아파크 앞 이스트리버에서 20대 아시안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쯤 쇼어불러바드 인근 강에서 옷을 모두 입은 채 숨져 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검은색 재킷과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으며 신분증은 소지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의 시신은 검시소로 옮겨져 부검 중이지만 발견된 지 이틀이 지난 12일 오후까지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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