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폭스바겐서 받은 돈 환경사업에 쓰인다

워싱턴주 배기가스 조작사건 배당금 1억1270만 불
주지사, "100년 공공교통수단 구축위한 좋은 기회"

워싱턴주가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 배기가스 사건 조작에 대한 연방정부 합의금 중 주에 배당된 1억1270만 달러를 환경 및 공공 운송수단 발전 관련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워싱턴주 생태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이 합의금으로 디젤 차량으로부터 발생되는 공기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 차량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합의금은 앞으로 향후 100년을 바라볼 수 있는 공공교통 수단 구축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배기가스 제로 혹은 이에 가까운 차량과 인프라 구축사업은 앞으로 우리 주의 공기오염을 확실히 줄이고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으로부터 워싱턴주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환경청과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을 대표해 그동안 판매된 차량에 불법 배기가스 측정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건인 소위 ‘디젤게이트’ 사건과 관련, 대기 오염 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폭스바겐사로부터 147억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뉴욕타임즈 디젤게이트 관련 기사에 의하면 교통 문제를 연구하는 ICCT라는 NGO에서 웨스트버지니아대(WVU)에 시험을 의뢰했고, WVU 측은 상대적으로 유럽에 비해 엄격한 미국 배출 기준을 업계에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 그동안 발표된 공식 자료와 너무나 다른 수치가 나왔으며 결국 폭스바겐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확인된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와 관련된 워싱턴주 등록차량은 약 2만4000대에 달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