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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이 주택 시장 이끈다”

스코시아 뱅크 “이민자 주택 소유율 급격히 증가”

주택 신축 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이민자들이 주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고무적인 분석이 두 개의 시중은행에서 나왔다.

TD뱅크는 9일 “5월에 10.8% 증가했던 주택 신축이 6월에도 8%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주택 신축 활동이 1년 전에 비해 여전히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이처럼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적으로 중부 평원주의 6월 주택 신축이 59.4%나 증가했고 BC주에서 25%, 온타리오주에서 3.1% 증가했다.

TD뱅크는 “도시 지역 신축의 경우 퀘벡주에서 6.3% 감소하고 동부 해안주에서 3.9% 줄었으나 전반적으로 동부의 도시 지역 신축은 다른 지역에서 경험하고 있는 감소의 수준에 미치지 않고 있다”며 “전체적인 수치는 주택 투자의 관점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코시아 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새 이민자들이 그 동안 캐나다의 주택 시장을 이끌어 왔던 계층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센서스 데이터를 인용, 2001년 68%였던 이민자의 주택 소유율이 2006년에는 72%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의 주택 소유율은 2001년 73%에서 2006년 75%로 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코시아 뱅크의 분석이 2006년 데이터에 기반했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 침체가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불명확하지만 보고서는 이 같은 경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은행의 경제학자인 에이드리엔 워렌 씨는 “캐나다 인구의 고령화, 낮은 출산율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가정 구성, 주택 수요는 주로 이민자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렌 씨는 “이민, 출산율, 사망률 등과 관련한 일반적인 가정에 따라 분석을 해보면 현재 캐나다 인구 성장의 60~65%를 담당하고 있는 이민자들이 앞으로 10년 뒤면 인구 성장의 75%, 2030년에는 거의 100%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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