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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세론 굳어진다

지지율 30% 넘어 압도적 1위
이젠 주류언론도 수긍 분위기

'트럼프 대세론'이 굳혀지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지난 6월 전격적으로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킨 지 21일로 딱 100일째가 됐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가운데 트럼프의 지지율은 가장 최근 설문조사에서 30% 천장도 뚫은 것으로 집계됐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5~18일 성인 1001명(공화당 성향 423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는 대부분의 조사항목에서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공화당 성향 대상자들로부터 얻은 트럼프의 지지율은 32%로, 2위인 의사출신 벤 카슨(22%)을 크게 따돌렸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10%로 3위였으며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7%에 그쳤다. 트럼프는 이외에도 '가장 강력한 지도자(47%)' '이민 문제를 가장 잘 다룰 후보(39%)' '보통 사람들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29%)' '가장 경험이 많은 후보(24%)' 등 항목에서도 모두 톱을 차지했다. 42%는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결국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선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트럼프가 43%로 카슨(16%).부시(13%).루비오(11%) 등을 월등한 수치로 앞섰다.

그동안 트럼프 지지율을 애써 평가절하하던 주류 언론도 트럼프 대세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대목이 의미심장하다.

최근 트럼프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폭스뉴스의 크리스 월러스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고, 보수논객 찰스 크랫하우머도 "지금 라스베이거스에서 베팅을 한다면 트럼프에 걸겠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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