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힐러리 "당파적 흠집내기 그만"

벵가지 특위 청문회서 역공

연방하원의 '벵가지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린 22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의원들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청문회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벵가지 사건 전후 과정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대응이 문제가 없었는지를 강도높게 추궁하며 '클린턴 흠집내기' 공세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클린턴 전 장관은 큰 틀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놓고는 당파적 이해에 얽매인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역공을 폈다.공화당은 2011년 9월11일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리비아 주재 대사 등 4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해소되지 않는 의문점이 산재해 있다면서 조사위를 구성해 4년 넘게 청문회를 벌이고 있다.

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측으로부터 사건발생 이전에 경호를 강화해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이를 묵살했는지 여부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빈틈없는 언변과 치밀하게 준비된 대응논리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청문회는 왜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 전 장관을 왜 국무장관으로 기용했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공관에서 복무하는 외교관들의 안전과 안보에 헌신해왔다"며 "일이 잘못됐을 때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