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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돌아와라

류현진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현지 인터뷰

다저스 '5월 컴백 어려워'
이번 주말 첫 타자 상대
애리조나 남아 훈련 계속


"6월중 복귀가 목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6월 복귀에 대한 계획을 내비쳤다.

류현진은 29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취재진을 만나 "구단에서 5월보다는 6월 복귀에 더 신경을 쓰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어깨 수술을 받으며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류현진은 이후 착실히 재활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지난달부터 피칭을 재개했다.

이후 한 차례 브레이크가 걸렸다. 수술 부위에 이상이 발생해 불펜 세션을 거른 것. 하지만 다시 불펜 피칭에 나섰고 이제 라이브 피칭 일정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오늘(30일) 다시 불펜에 들어간다. 그리고 다음주 BP(Batting Practice)에 들어갈 예정이다. 흔히 '라이브 피칭'이라고 부르는 이 훈련에서 투수는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진다.

이제까지 캐치볼과 불펜 피칭만으로 어깨 상태를 점검했던 류현진은 이제 타자와 상대하며 본격적인 실전 대비 훈련과정으로 접어들게 된다. 타자와 상대하며 강한 공을 던지고도 몸에 무리가 없다면 다음 단계인 실전 연습경기를 치르게 된다.

류현진은 "현재 몸상태는 좋다. 구속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변화구 등 불펜 피칭을 했지만 어깨에 통증이나 다른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캠프를 끝내고) 선수단과 함께 LA에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훈련하기에 좀 더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남아서 재활 훈련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캠프는 끝났지만 단기 시즌을 치르는 싱글A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남아 있다. 이들이 류현진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이어 올시즌 다저스 전력 평가에서 "부상 선수가 좀 있지만 무난히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6월에 복귀해 팀이 우승할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새로 부임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대해서는 "전임 돈 매팅리 감독보다 스스럼 없이 선수들과 소통을 즐기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100개 던질 상태까지 올라와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의 말
=류현진이 6주간의 스프링캠프 가운데 5주를 빠져 그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알수 없다. 30일에는 40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번에 체인지업을 일부 시험했다면 이번에는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동시에 소화한다. 이 투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음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선발 투수는 불펜ㆍ라이브 피칭을 거친뒤 투구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100개를 던질수 있는 상태까지 몸을 만들어야 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릭 하니컷 투수코치와 상의 하겠지만 이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5월보다는 6월이 될 것이다.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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