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현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

타격감각 회복한뒤 빅리그 복귀 추진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ㆍ사진)의 마이너리그 강등이 현실화 되고 있다.

팍스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현수는 개막 로스터(25명)에 진입하지 못할 것 같다. 마이너리그 강등에 본인의 동의가 필요한데 트리플A행을 수락할 것 같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김현수의 팀내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추세다. 29일 플로리다주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2년간 700만달러의 조건으로 볼티모어와 계약한 김현수는 당초 주전 좌익수 요원으로 꼽혔다. 한국프로리그 10년간 출루율 0.406을 기록하며 '테이블 세터 후보'로 전망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극심한 슬럼프를 보이며 상황이 달라졌다. 시범경기 타율이 0.182(44타수 8안타)로 극히 부진하고 대체 자원도 나타났다.

ESPN은 29일 "김현수가 최근 9경기서 23타수 8안타, 타율 0.347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룰5드래프트로 영입한 조이 리카르드가 0.386(57타수 22안타)의 타율로 주전 좌익수 자리를 예약했다"고 전했다. 또 김현수는 아직 장타가 없지만 리카르드는 홈런 1ㆍ3루타 1ㆍ2루타 7개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물론 계약상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절할수 있다. 그러나 구단이 메이저리그 입성을 미루고 트리플A에서 경기력을 확보한뒤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라고 요구하면 거부할 명분이 없다.

2014년 볼티모어와 3년 계약한 윤석민도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었지만 한번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채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만 뛰다 지난해 기아 타이거즈로 돌아갔다.

김현수가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면 트리플A에서 타격실력을 회복해 최대한 빨리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