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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긍정적…플레이는 공격적으로"

빅리그 승격 유력한 LA 에인절스 최지만 현지 인터뷰

통증으로 포수 복귀는 불가능

최지만(25ㆍLA 에인절스)은 과연 천사의 선택을 받을수 있을까. MLB.com은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1루수ㆍ좌익수에서 보여준 수비 능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좌타 대타, 혹은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으로 25인 명단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룰5드래프트로 선발한 선수라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없다는 점도 25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이유다. 최지만은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할 경우 이전 계약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가야 한다. 다음은 현지에서 가진 일문일답.

-25인 로테이션 합류에 관한 소식은.

"에인전트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다만 단장하고 긍정적인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 끝까지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로테이션에 들지 못하게 된다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에이전트가 알아서 할 일이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칭찬이 있었는데 주문한 사항은.

"볼넷과 삼진 비율이 좋다는 얘길 많이 해주셨다. 타석때 좀더 공격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스위치 타자를 하다가 다시 왼손 타격에 집중하는 이유는.

"에인절스로 옮겨온뒤 타격 코치가 마이너리그 성적ㆍ타격 자세를 보고 권해 연습했다.하지만 이후 소시아 감독이 팀에 '왼손타자가 부족하니 왼손 타석에 더 집중해 달라'고 요구해 지금은 왼속 타격만 하고 있다."

-주로 1루수ㆍ좌익수로 출장중인데 편한 포지션은.

"아무래도 마이너리그서 1루수를 많이 봐서 더 편한 점은 있다. 그러나 좌익수 수비도 특별히 힘든 것은 아니다."

-첫 포지션은 포수였는데 미련은 없는지.

"당연히 있다. 하지만 지금 몸 상태론 할수 없다. 많은 부상 때문에 포수로 수비를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금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달리거나 다른 수비때는 문제없다.다만 오래 앉아 있으면 발목에 통증이 있을 뿐이다."

-다른 한인 선수들과 연락하는지.

"마이너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메이저리그 선수보다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과 자주 연락한다. 어제 추신수(텍사스) 선배가 여러가지 조언을 많이 해주었다."

-오랜 마이너생활과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을 못했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그리고 무조건 해야하고, 할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미국 진출에 대한 후회는 없었는지. 그리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후회한 적은 없다. 나같이 미국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이 있다면 전화 번호를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언제든 통화를 한다면 내가 느끼고 배웠던 것에 대해 아낌없이 말해주고 싶다."

-올해 목표는.

"무조건 건강이다. 그래서 보다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디아블로 스타디움(애리조나주 템피)=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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