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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KKK', 두번째 등판서 1이닝 퍼펙트

공은 12개, 최고 구속은 94마일
팀은 피츠버그에 5-6 연장전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3.사진)이 '끝판대장'이라는 별명 값을 하고 있다.

오승환은 5일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6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6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3일 피츠버그와의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오승환은 볼넷 2개를 내주고도 무실점투구하며 위력투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두 타자는 삼진처리였다.

이날 오승환은 양팀이 5-5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중요 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 조디 머서는 4구 만에 가볍게 삼진했다. 예리한 슬라이더에 머서는 헛방망이를 돌렸다.



오승환은 그 다음 대타로 나온 맷 조이스에게는 94마일 직구를 연거푸 던져 5구 만에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존 제이소에게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3구 삼진을 잡았다.투구수 12개로 삼진 3개를 잡았다. 직전 경기까지 포함하면 무려 5타자 연속 삼진이다. 오승환은 7회초 공격 때 타순이 돌아와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연장 11회 끝났다. 1사 후 폴랑코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해리슨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때 챌린지 끝에 2루에서의 세이프가 선언되며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머서가 1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이날 경기를 종결시켰다.

조디 머서의 통산 4번째 끝내기.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4.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고전한 끝에 5실점하며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감했다.

피츠버그 선발 존 니스 역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첫 승 달성은 실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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