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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김현수 주말 동안 선발 기회 줄 것"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탬파베이와의 주말 홈 3연전에는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매체 'MASN'은 7일 김현수의 기용과 관련한 벅 쇼월터(사진) 볼티모어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주말 홈 6연전이 끝나기 전에는 김현수에게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마치고 9일부터 탬파베이 레이스를 홈으로 불러 재차 홈 3연전을 치른다.

쇼월터 감독의 말대로라면 김현수는 탬파베이와의 3연전 기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는 미네소타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초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의 출전이 예상됐다.

주전 중견수 아담 존스가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김현수에게도 기회가 오는 듯 했다. 그러나 쇼월터 감독은 존스가 빠진 중견수 자리에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를 이동시켰다. 좌익수에는 놀런 레이몰드가 기회를 잡았다.

지난 2경기에서 9번 타순에 배치돼 맹활약을 한 리카드는 이날 톱타자 자리까지 차지하며 쇼월터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김현수가 주말 동안 찾아올 선발 출장 기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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