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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개 대회중 10차례 '한인 챔프'

신지은, 4R 무보기 완벽샷

LPGA 무대에서 '제니 신'이란 이름으로 통하는 신지은(23ㆍ한화)의 우승은 132번째 도전끝에 일궈낸 끈기의 승리였다.

<표>

5년전 LPGA에 데뷔한 신지은은 지금까지 참가한 131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치다 텍사스 슛아웃에서 처음 정상에 등극했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선두에 4타 뒤진 4위였던 신지은은 최종일 보기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과 에이미 양(26·PNS)은 신지은에 2타 뒤진 12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입상했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지켜오던 주부선수 헤리나 필러(미국)는 이날 2오버파의 부진으로 허미정ㆍ양희영과 함께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따라 2016년 벌어진 11차례의 LPGA 이벤트에서 한국 또는 외국 국적의 한인선수 모두 10승을 합작했다. 유일한 예외는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의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이다.



올해 한국투어 출신 LPGA 챔프로는 신지은 외에 장하나(25·비씨카드)가 2승, 김세영(23·미래에셋)과 김효주(21·롯데)가 1승씩 달성했다.

첫 우승의 주인공인 신지은은 2012년 HSBC 챔피언스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신지은은 4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2번(파4)ㆍ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신지은은 5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이며 순식간에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선두였던 필러는 긴장한 탓인지 전반에만 보기 3개로 무너졌으며 신지은은 후반에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으며 이후 버디를 더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허미정ㆍ양희영 등 2위그룹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유지됐다. 신지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를 세이브하고 추격하던 에이미 양의 이글샷이 홀컵에 미치지 못하며 우승이 확정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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