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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고교 생활] 약학 전공으로 성공하려면

사무엘 김 디렉터 / 사이프러스 스파르탄 학원 & 대학진학카운슬링서비스
AP/IB 화학은 필수과목…인턴십도 도전해야

자동화 분야에 취업 기회 많아
대학 서머캠프는 대입에 도움


약학과는 지난 5년 동안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진 대학교 전공이다. 만약 대학교 카운슬러에게 약학 직업의 미래가 어떨지 물어본다면 대부분은 그 직종이 성장하고 있고, 급여도 오르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답의 대부분은 이전의 정보에 기초한 것이다. 약학과를 전공으로 결정하기 전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2017년 이 분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연방 의회의 2000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020년까지 공석을 채우기 위해 157,000명의 약학과 졸업생들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의 결과로 많은 대학이 약학과를 개설하거나 확대했다.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은 의료 분야에 입문하기를 원하지만 의대에 가고 싶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 전공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지난 15년 동안 전국적으로 약학과 등록이 60% 증가했는데 졸업생 수가 너무 급증하는 바람에 약사의 공급과잉이 초래되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약사들의 급여는 상승하면서 동시에 메디케어의 예산 삭감과 메디캘 제도를 받아들이는 주들은 감소했다. 결국 이들의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약사가 필요하다는 미래 일자리 전망에 대한 2000년도 보고서의 예측이 완전 잘못되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에 약학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여전히 약사라는 직업은 기회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다만 학생들은 약학 학위를 취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스스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임상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면, 그들의 선택권은 더욱 개방될 것이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의약품의 로봇 자동화를 제조과정에 통합시키는 약제 기술 분야이다. 판매, 마케팅, 그리고 약물개발 모두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는 분야들이다. 학생들은 약국이라는 소매업체에서 일하는 흔한 길을 따라가기보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류 약학과 프로그램의 지원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유지해야 하지만, 그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특정한 핵심 요소들도 있다.

첫째로 화학을 잘해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말까지 AP 또는 IB 시험에서의 높은 성적과 점수를 받는 것과 더불어 AP 또는 IB 화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화학은 약학과 지원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등학교 과목이다.

둘째, 약학과 지원자들은 보통 지역 약국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일을 배우는 인턴십 자리를 알아봐야 한다. 모든 약국들이 이런 인턴자리를 제공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몇몇 다른 약국들에 전화를 걸어서 공석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집요하고 예의바른 자세로 물어볼 것을 권한다.

셋째,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제약 과학과 관련된 여름학기 대학 수업이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것이 대학 지원에 있어 큰 이점이 된다.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호기심과 배우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 줄 수 있는 실증은 언제나 대학입학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의욕적인 학생은 약학 분야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여름 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 적당한 가격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두 개의 대학으로는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는 휴스턴대(University of Houston)와 기숙사가 제공되는 톨레도대(University of Toledo)가 있다. 이들 캠프에서 학생들은 분야별로 나눠진 선택 사항들을 다양하게 배우며 전문 연구원들과도 대화하며 직접 현장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대개 여름 캠프를 마치면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확실해지고 열의도 더 커져 미래의 전공과 진로를 전공할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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